1인가구 집수리 지원

2024-07-16 13:00:01 게재

서대문구 ‘행복 홈케어’

서울 서대문구가 1인가구 주민들 간단한 집수리를 돕는다. 서대문구는 소모품 교체와 잔고장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 홈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가 1인가구 집수리를 지원한다. 가구당 50만원 한도에서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 1인가구다. 자가나 임차 모두 해당된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빌라 등 주택법상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만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과 기숙사 고시원 오피스텔 등 준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 다만 전세임대나 매입임대에 사는 주민은 신청할 수 있다.

수리 항목은 방충망 잠금장치 등기구 스위치 방문손잡이 등이다. 화재·가스 누출 경보기와 소화기 등도 지원 대상이다. 시공·부품비로 가구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고 금액이 초과될 경우 주민이 부담해야 한다.

희망하는 다음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세입자는 집주인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구는 주거환경 취약성 등을 고려해 다음달 중 30가구 안팎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전방문과 상담을 거쳐 수리는 9월부터 진행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1인가구를 포함한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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