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구매 후 사후관리의 중요

2024-07-16 13:51:24 게재

보청기는 일반적인 의료기기와는 다르게 구매 후 시기별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적응 기간 보청기를 구매한 센터에서 적절한 피팅이 필수입니다. 또한, 보청기 자체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피팅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시는 분은 보청기 구입 후 2주 안에 보청기 센터에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보청기를 통해서 귀로 들어간 소리가 뇌에 전달되는데 아직 뇌에서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1주 동안은 실내에서만 착용하고 2주 차 때는 실외에서까지 착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사항들을 청능사에게 전달해줘야 합니다. 청능사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난청인의 보청기를 조절해주게 됩니다. 이로부터 1개월 후 2차 피팅을 하고 약 2개월 후 3차 피팅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2차 피팅과 3차 피팅 사이에 불편 사항이 생긴다면 바로 센터에 방문하시어 청능사와 상담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3차 피팅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소리가 불편하시다면 바로 센터로 방문을 해 주셔야 합니다. 보청기 센터의 청능사 선생님들을 자주 보면 볼수록 보청기 적응이 수월하고 소리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보청기 자체 관리

보청기 피팅만큼 중요한 것이 평소에 보청기 자체를 잘 관리하는 습관입니다. 보청기는 정밀한 전자기기로써, 제대로 작동하고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정기적인 유지보수와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보청기 관리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습도 관리입니다. 보청기를 구매하시게 되면 어떠한 형태의 보청기이던 제습제가 항상 제공됩니다.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항상 제습통에 보관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며 샤워 또는 세안을 한 후 귓속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습관이 보청기 수명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부분은 귀지 청소입니다. 적어도 2~3일에 한 번은 귀지 망에 붙어있는 귀지들을 칫솔과 같은 형태의 도구로 청소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귀지가 귀지망에 겹겹이 쌓여 갑작스럽게 소리가 안들리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갑자기 소리가 안들리면 대부분의 난청인들은 당황하게 되어 센터에 급히 방문하시게 되는데 많은 경우 귀지망에 붙어있는 귀지만 잘 제거해주어도 바로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보청기 정기 피팅과 자체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보청기라는 고가의 전자기기를 구매하신 만큼 애정을 갖고 꾸준한 관심을 준다면 장롱 속에 애물단지가 아닌 나에게 도움이 되는 귀한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

김천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