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

2024-07-17 10:44:56 게재

경북농기원·봉화군 협력

약용작물 재배기술 개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16일 봉화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등과 ‘K-MEDI 전통의학실크로드 프로젝트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박현국 봉화군수,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등 이 참석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 한약재를 이용한 공동연구개발 및 재배기술 상용화, 공동개발기술의 제품화 및 산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풍부한 임야자원을 바탕으로 약용작물 재배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약용작물 표준화 연구를 추진해 농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학교는 ‘K-MEDI’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자체와 함께 관련 산업의 해외 거점을 조성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해외 네트워크 강화, 교육과정의 수출과 지역 정주형 우수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과 대학, 기업의 상생 발전 목표로 거점 캠퍼스를 활용해 봉화군의 연구소 및 산업단지와의 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은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활용해 대학의 본질인 교육뿐 만 아니라 지자체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통의학과의 연계를 통한 한의학적 가치를 높인 약용작물 기반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 정주형 우수유학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전통의학 실크로드
대구한의대는 16일 봉화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등과 ‘K-MEDI 전통의학실크로드 프로젝트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영숙 경북농기원 원장, 박현국 봉화군수,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사진 대구한의대 제공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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