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기업연구소에 티맥스·세니젠
과기정통부 24개 지정
국가R&D 우대 혜택
국내 기업연구소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 성장잠재력을 지닌 최우수 연구소에 티맥스티베로연구소와 세니젠 기술연구소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공모·심사 결과 24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R&D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다른 기업부설연구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육성할 목적으로 2017년에 도입됐다. 2017~2018년 2년간 식품·생명분야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19년부터 제조업 전 분야, 2020년부터 서비스업 분야까지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310개의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에는 지정서와 현판,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정부 포상 등의 혜택을 준다.
이번 2024년 상반기에는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조업 분야 15개, 서비스 분야 9개 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또한 24개 우수기업연구소 가운데 전문분과위원장 추천과 별도의 심사를 통해 티맥스티베로연구소와 세니젠 기술연구소를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시범 선정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기술혁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수기업연구소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