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10회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은 한국 하모니카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하모니카 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8월 2일 오후 7시 ‘Again harmonica’ 갈라 콘서트는 본 행사의 2023년 전체 대상을 받은 중국의 연주자 Yuanmao Wang의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우리나라의 김경희, 일본의 Watani Yasuo, 홍콩의 Redbricks, 스웨덴의 Filip Jers 등이 연주한다. 8월 3일 오후 7시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Peace Concert’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의 김창식과 중국의 The Magic Harmonica Ensemble팀 등을 만날 수 있다. 8월 4일 오후 7시에는 ‘Crossover Concert’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이번 축제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수상한 올해 대상수상자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경연 프로그램은 독일의 월드 하모니카페스티벌(WHF) 등과 함께 세계적 공신력이 있는 하모니카 대회다. 총 9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부문별 참가자의 연령에 따라 어린이부 청소년부 성인부 시니어부로 구분된다. 전 부문 전 연령 최고 득점자에게 대상이 수여되고 각 부문 연령대별로 1 2 3등과 장려상이 수여된다.

축제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들도 마련된다. ‘모두를 위한 무대, 런치콘서트’는 점심 시간대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다. 또한 축제에서는 해마다 세계적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하모니카 클리닉 & 전시’가 진행된다. 세계 유명 악기사에서 시민들이 가져오는 해당 악기사의 악기들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또한 간단한 악기 수리와 손질 방법을 직접 전수해준다. 전시에는 톰보, 호너, 이스트탑, 바이젠버그, 코스모스 악기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