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은행이 찾아갑니다
2024-07-19 13:00:19 게재
중구 거동불편 60가구
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푸드뱅크마켓센터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친다. 중구는 푸드뱅크마켓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가구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울 물품 꾸러미를 지난 17일 배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부받은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제공하는 거점이다. 현재는 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을 주어 운영하고 있다.
장마와 폭우가 혼재된 올 여름에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찾아가기로 했다. 노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이 담긴 꾸러미와 함께 여름철 보양식을 전하는 방식이다. 지난 17일 안부확인을 하고 폭염 대비 생활 수칙이 담긴 안내문도 전달했다.
배달원 노동조합에서 봉사에 동참했다. 원거리·고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나섰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협약을 맺고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어려운 주민을 위해 관심을 보내주신 기부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주민들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