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 음악창작공간 ‘뮤트’ 개관

2024-07-19 11:29:55 게재

합주·녹음·음향조정실 등 갖춰

경기 수원시 청소년들의 음악창작공간 ‘뮤트’가 18일 문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 등 개관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 등 개관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수원시 제공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조성된 ‘뮤트’는 청소년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창작공간이다. 밴드 합주·녹음실, 음향조정실, 개인연습영상 등 콘텐츠 편집실, 음악 편집·녹음실, 활동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완공 후 이날 정식 개관했다. 사업비는 도비 2억 5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 등 모두 4억5500만원이 들었다.

이날 열린 개관식은 이재준 수원시장, 한원찬 경기도의회 의원, 수원시 청소년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밴드동아리 축하공연, 경과보고, 시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작곡뿐 아니라 댄서, 밴드를 하고 싶은 청소년도 함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시설을 구성했다”며 “뮤트(뮤직 아지트)가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들만의 아지트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뮤트가 수원시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도 창작 음악을 녹음하고 음악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뮤트 개관을 기념해 8월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전국의 작곡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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