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이 본 ‘경기관광’ 과제는?

2024-07-23 11:29:17 게재

경기관광공사 ‘공공인재스쿨’ 통해

외국인 유학생 관점 관광자원 발굴

경기관광공사(공사)가 미래세대 교육전문기관인 NSI(New Society Institute)가 운영하는 ‘공공인재스쿨’ 공동 후원을 통해 외국인 관점에서 도내 관광자원 발굴 및 개선안을 모색했다.

공공인재스쿨 단체사진(반장식원장, 조원용사장
지난 20일 열린 ‘공공인재스쿨’ 입학식. 앞줄 왼쪽부터 반장식 NSI원장과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지난 20일 열린 ‘2024 공공인재스쿨 2기 입학식’ 행사에 후원기관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인재스쿨’은 공공마인드를 갖고 사회 문제에 주목하고 주도적 참여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천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공인재스쿨 2기’에는 외국인 유학생 28명, 국내 대학생 42명 등 7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14개 팀으로 나뉘어 오는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14개 지역의 관광자원을 탐방하고 외국인의 관점에서 관광자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공공인재스쿨 1기(72명)는 ‘공공앱’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경기투어라인(EG투어) DMZ 등 경기도 투어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파주 수원 가평 김포 포천 5곳의 관광현황을 분석, 개선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외에도 수도권을 제외한 9개 지역 관광자원을 분석할 계획이다. 추후 우수활동팀(1개팀/5명)에게는 11월말 졸업식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원용 사장은 입학식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는 인구 약 1400만명의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로 DMZ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쁘티프랑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는 한편 이탈리아마을, 서해랑 케이블카 등 신규 관광시설도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다”며 “여러분의 경기도 관광자원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정책 아이디어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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