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수사 경험, 경찰 출신 변호사
최준서 형사 전문 변호사(해오법률사무소)
현장 직접 방문과 진술 청취 등 ‘솔선’
“수사 현장부터 법정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찰력으로 의뢰인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경찰 출신, 형사 전문 최준서 변호사의 말이다.
경찰로 국민을 위해 봉사했던 최 변호사가 지금은 사건 의뢰인을 위한 법조인의 길을 가고 있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 변호사의 이력은 독특하다. 일선 경찰서와 지구대에서 근무했고 직접 수사를 담당했다. 이후 2024년 경감직에서 퇴직해 변호사로 나섰다.
최 변호사의 철학은 단순한 승소를 넘어 실질적인 정의 구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법률가의 사명 구현뿐 아니라 억울한 피의자나 피고인, 범죄 피해자의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최 변호사는 그래서 “법은 정의 구현의 핵심 수단”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최 변호사는 사건 초기 상담부터 최종 재판까지 전담 관리한다. 특히 직접 사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의 진술을 청취하고 현장과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사건을 분석한다. 수사 방향을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치밀함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경찰직 경험을 이어가는 것이다.
최 변호사의 전문 분야는 전세사기, 가상자산(코인)사기, 투자사기, 주식리딩방사기 등 경제범죄,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 교통범죄, 강제추행, 준강간 등 성범죄이다. 이밖에도 명예훼손,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 온라인 범죄도 전문 분야다.
또 서울시와 부산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업무를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선거법 사건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 변호사는 실력을 인정받아 2018년 경찰대학장상 수상, 2023년 부산 금정경찰서장 표창, 2024년 부산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승소 사례도 의미가 있다. 1심에서 다른 변호사 사건을 넘겨받아 20세 대학생의 성범죄 혐의 사건을 1·2심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또 준간강미수 사건을 경찰 조사에서부터 조력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받아내기도 했다. 최 변호사는 “형사사건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 변호사는 “경찰대학과 국가수사본부 산하 수사연수원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직접 수사를 해봤다”며 “다양한 사건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에게 최선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