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한국형 녹색채권 6천억원 발행

2024-07-24 13:00:03 게재

2021년 이후 최저금리

채무상환·양극재 투자 활용

포스코퓨처엠은 한국형 녹색채권 6000억원을 발행해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행을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모집금액의 3배에 가까운 8350억원의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당초 계획한 3000억원보다 발행액을 2배로 늘렸다.

발행규모는 채권 만기별로 3년물 4800억원, 5년물 12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조달 자금을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상환 및 건설 중인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대형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은 “회사의 성장성 및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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