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경제안보대화 국장급 회의

2024-07-24 13:00:04 게재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

한국과 캐나다가 24일 경제안보대화 국장급 회의를 열고 양국간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성길 통상정책국장과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이 화상으로 캐나다의 제임스 번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투자심사국장·조야 도넬리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국장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의 후속 조치다. 이 회의는 핵심광물 등 공급망 분야 협력과 핵심·신흥기술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환경 변화 속에 공급망 교란으로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한국이 의장을 맡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중심으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표준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정부는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현지에서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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