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액티브 시니어’ 공략 순항
2024-07-24 13:00:03 게재
경로당 납품 1년새 36%↑
헬스케어로봇에 관심 커
바디프랜드 ‘액티브 시니어’ 공략이 먹혀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장년층을 겨냥한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공급계획이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24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기관단체 대상 안마의자 납품 계약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경로당 수주 실적은 이 보다 2배 이상 많은 36% 늘었다. 기업간거래(B2B) 영업 측면에서 관공서 학교 경찰서 소방서 경로당에 이르기까지 고객 접점을 점진적으로 발굴해낸 결과라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특히 가정의 달이었던 지난 5월 경로당 수주실적은 1년전보다 2배나 급증했을 정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상반기 계약 체결을 통해 경기 강원 충북 지역 경로당에 바디프랜드 인기 안마의자를 다수 공급했다”며 “이 가운데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첫 헬스케어로봇인 ‘팬텀로보’와 미니멀 사이즈의 콤팩트형 헬스케어로봇인 ‘팔콘SV’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을 앞세워 지역 경로당에 안마의자 납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마의자 핵심 소비층인 시니어 연령대가 과거엔 제품을 자발적으로 체험하고 비교, 구매하는 데 소극적이었다면 최근 들어 이러한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추세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