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복지카’ 진화는 계속

2024-07-29 13:00:02 게재

대중교통사각지대 운행

서울 동작구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를 위해 운행하는 ‘동작 복지카’를 지속 진화시키고 있다. 동작구는 상반기 이용자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류소를 신설·조정해 이달부터 새롭게 운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작구가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복지카 정류소를 확대 운영한다. 박일하 구청장이 복지카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 복지카는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를 비롯해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까지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무료 셔틀버스다.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총 4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사당·흑석권역을 중심으로 정류소를 신설하고 위치를 조정했다. 사당동 한옥카페 등 4곳에 정류장을 신설하고 기존 정류소 한곳은 교통흐름이 원활하도록 위치를 바꿨다. 노선별 1대로 출발한 복지카는 지난해 8월부터 2대로 늘려 배차 간격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었다.

동작구는 운전원과 탑승보조원 등을 대상으로 친절 직무 안전 등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과 장애인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구현을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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