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베트남 다낭에 ‘비즈니스 라운지’ 개소
2024-07-30 09:12:00 게재
첨단기업 지원 다낭 현지 거점
하반기엔 대구다낭라운지 개설
대구시는 29일 베트남 다낭시에 대구 첨단산업 분야 기업인들의 현지 진출 지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응웬 반 꽝 다낭시 당서기 대표단이 대구를 방문,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동반성장과 교류협력에 대한 공감대형성에 따른 후속조치로다낭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가 전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대구비즈니스 라운지는 대구와 다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들에게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현지 거점을 통해 양 도시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 지원, 파트너 연결 및 시장 조사 등의 역할도 하게 된다.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다낭과 대구는 ICT 협회 차원의 활발한 협력을 이어 오면서 비즈니스 라운지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이날 개소한 비즈니스 라운지를 거점으로 교류협력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ICT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다낭시도 자매도시인 두 도시의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올 하반기에 대구에 다낭 비즈니스 라운지가 개소할 예정이다.안국중 대구시 경제국장은 “다낭시는 베트남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도시 전체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도시”라며 “비즈니스 라운지를 통해 대구와 다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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