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경북 휴양림으로 오세요’
경북도, 관광객 맞이 준비 완료
반려견 동반 야영장까지 갖춰
경북도 휴양림들이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경북도는 30일 공사립 자연휴양림 22개소의 연간 이용객 수 10% 증가와 가동률 51%를 2026년에는 6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에 따라 휴양림에 물놀이장, 도서관 등을 비롯 반려견 동반 야영장까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포항 비학산, 김천 수도산, 안동 계명산, 구미 옥성, 영천운주산 승마, 상주 성주봉, 의성 금봉, 성주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등에는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만들어 8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청송자연휴양림은 1000여권의 책을 보유한 숲속도서관을 무료로 운영해 자연풍광과 함께 독서, 산책,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8월 29일부터 한 달 동안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1객실(숲속의 집 8호, 23㎡)을 시범 운영한다. 반려견 동반자들을 위해 야생화단지 주변 등 지정 산책로 구역을 구분해 운영하고, CCTV를 설치한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영천시는 출산한 부부를 대상으로 ‘출산기념 무료이용권’을 배부해 원하는 날짜에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보현산댐 짚와이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각종 프로그램과 부대시설이용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인 ‘숲나들e’에서 ‘자연휴양림’위치와 주소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조현애 도 산림자원국장은 “경북만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휴양상품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