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에 문화도시, 범부처 협력
농식품부·문체부 장관
문당환경농업마을 방문
농촌 관광과 문화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협력사업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농촌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도시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일 충남 홍성군 문당환경농업마을을 방문해 농촌관광과 문화 활성화 협업 의지를 다졌다.
문당환경농업마을은 국내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했고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 브랜드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 등 유기농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가 지정한 로컬100 중 하나이자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거점 공간이다. 특히 마을에 있는 ‘달마당 스테이’는 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의 주요 성과로 지난해 체류형 관광객 930여명이 방문했다.
송 장관과 유 장관은 이날 홍성의 식재료와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 중인 지역 창업자들과 함께 ‘유기농 쌀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자연경관, 체험, 음식 등을 연계한 농촌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을 지원해왔다. 농촌 체류 인구 확대를 위해 지역 내 관광상품과 기존 숙박시설(체험마을 민박 등)을 연계한 농촌형 워케이션 모델 확산도 추진해 왔다.
문체부는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모델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총 13개소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홍성군은 그 중 하나로 올해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