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재활용 플라스틱 휠체어에

2024-08-01 13:00:02 게재

아동용에 친환경 소재 적용 소재부터 가공까지 무상 제공

LG화학은 1일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Circle of Change Lab)과 함께 10명의 어린이에게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포크 가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포크 가드는 휠체어 바큇살에 부착하는 둥근 모양의 보호판이다. 바퀴를 굴리면서 손가락이나 링거줄이 끼이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LG화학과 COC랩은 기존 단조로운 색상 위주였던 스포크 가드에 친환경 소재와 맞춤형 디자인을 더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재탄생시켰다.

디자이너와 함께 꾸민 휠체어 바퀴에 사용한 친환경 소재 스포크 가드를 선보이는 어린이. 사진 LG화학 제공

COC랩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디자인한 스포크 가드를 만들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인 ‘나만의 스포크 가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왔다.

LG화학은 스포크 가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LG화학은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와 스포크 가드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모두 100개의 렛제로 리사이클 소재 스포크 가드를 만들어 COC랩에 전달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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