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675억원 정산대금 조기지급”

2024-08-02 13:00:03 게재

자금난 중소협력사 지원

유동자산 3600억원 보유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국내 협력(파트너)사 1만400곳 판매대금 675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일부 이커머스 정산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 중소업체 자금운용상태가 어려워진 곳이 많아진 것을 고려한 조치다.

오늘에집에 따르면 조기지급된 정산대금은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오늘의집에서 구매확정한 판매물품 대금이다. 평소보다 4일 앞당겨 정산을 진행했다.

오늘의집 측은 “건실한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이번 정산대금을 조기집행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오늘의집은 지난해말 기준 3604억원의 유동자산(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 유동부채는 1675억원이다. 유동비율은 215%를 넘는다.

오늘의집은 월 2회 주기로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정산하고 있다. 매월 1일~14일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20일에,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구매확정된 정산금은 다음달 5일에 지급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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