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2024-08-02 13:00:03 게재

광진구 ‘청춘대로’

서울 광진구가 청년들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책임지는 청년축제를 연다. 광진구는 9월 예정된 ‘2024 청춘대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한 축제기획단을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광진구가 청춘대로 기획부터 진행까지 맡을 축제기획단을 꾸렸다. 사진은 지난해 청춘대로 현장 모습. 사진 광진구 제공

청춘대로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축제다. 지난해 첫 축제를 열었는데 이틀간 3800여명이 방문했다. 구는 청춘대로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기로 하고 지난 4월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총학생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에는 두 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청년 46명이 참여하는 축제기획단을 꾸렸다.

기획단은 무대 기획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10월 말까지 활동한다. 세부 프로그램과 출연진 선정, 부스 운영자 모집과 홍보, 성과 평가 등 청춘대로 추진 전반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올해 청춘대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능동로 일대에서 3일간 열린다. 광진구와 축제기획단은 ‘청춘은 우리대로’를 부제로 정하고 청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획단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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