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장롱면허’를 꺼내라
2024-08-02 13:00:02 게재
도봉구 성장·취업 지원
서울 도봉구가 사회복지사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도 활용을 못하는 이른바 ‘장롱면허’ 발굴에 나선다. 도봉구는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 사회진출을 돕는다고 2일 밝혔다(사진 참조).
‘2024 장롱면허 사회복지사 성장 지원’ 사업은 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신 취업 흐름에 맞는 교육과 함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18세 이상 55세 미만 주민이다. 구는 오는 21일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주민들은 직무 소양교육과 현장실무 이해교육, 복지기관 탐방을 거쳐 현장실습과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신청서는 구나 도봉복지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오는 23일 최종 선정결과를 도봉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주민들은 8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회복지사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도 활용하지 못했던 주민들이 이번 기회에 본인 역량을 십분 발휘하길 바란다”며 “주민들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