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상반기 수주 1조원 돌파

2024-08-02 13:00:02 게재

지난해 비해 57% 증가

두산건설이 상반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결산 결과 6월 경북 구미중앙숲지역주택조합(3784억원), 강화2지역주택조합(3127억원)을 수주하며 총 1조96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수주액 6425억원 대비 57% 상승한 수치다. 본부별 수주는 △건축사업본부 7821억원 △토목사업본부 2275억원이다.

두산건설은 기존 수분양자들에 대한 통계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양마케팅에 활용 중이다. 2월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정당계약 기준 24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5월에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정당계약 기준 39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두산건설은 “직접 분양하는 현장에 대해서는 모두 분양이 완료돼 우발채무 위험에서도 자유롭다”고 밝혔다. 우발채무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 측이 시행하는 사업성이 확보돼 있는 도시정비사업 사업비대출 보증이다. 1분기 기준 두산건설의 전체 우발채무는 지난해 매출액의 46% 수준이고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을 제외하면 1700억원 수준이다.

두산건설은 “현재 수주잔고는 9조1000억원으로 하반기에는 1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들의 공정률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며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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