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형상점 상권발전소가 지원

2024-08-07 13:00:01 게재

중구 활성화 전문상담

서울 중구가 사단법인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원에 나선다. 중구는 발전소가 상점가 10곳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자문과 상담을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사진 참조).

중구가 상권관리를 전문으로 꾸린 상권발전소가 골목형상점가 10곳을 대상으로 자문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 중구 제공

상권발전소는 전통시장 상권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설립된 민·관 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다. 골목형상점가 제도가 운영된 지 3년차를 맞아 각 상권 방향을 설정하고 상인회 역할을 정립하도록 발전소가 지원에 나섰다.

우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 내용과 상인회 운영에 필수적인 표준정관 등을 설명하고 관련 지침서를 배포했다. 상인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심층조사도 진행했다. 상인회 운영이나 상권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점들을 듣기 위해서다. 각 상점가가 지역 특성에 맞는 방향을 설정하고 장기적으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발전소는 골목형상점가에 이어 전통시장 상인회와도 협력해 지역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상권발전소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수축경제 시기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첨단기술을 활용한 활성화 모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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