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국내 첫 빈대탐지견 ‘세코’ 임명

2024-08-07 13:00:02 게재

“탐지정확도 95%”

견종 비글 성격 차분

세스코가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국내 1호 빈대탐지견 ‘세코’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초 빈대탐지견 세코는 향후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로 10년 이상 방제 경력을 보유한 세스코 빈대 방제전담팀과 함께 빈대 확산 예방을 위한 특수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빈대탐지견 ‘세코’. 사진 세스코 제공

세스코에 따르면 세코는 빈대 특유의 페로몬 냄새 탐지 사용 뇌 영역이 사람의 40배이며 빈대만을 탐지할 수 있도록 정교한 교육 훈련을 받았다. 견종은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비글이다. 집중력, 탐지 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전문 훈련을 거쳐 차분한 성격을 갖고 있다.

세코는 또 95% 이상 빈대 탐지 정확성을 가졌다. 사람 육안 보다 훨씬 빠르게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월령 빈대를 감지한다. 숙박업 기준 객실당 단 1~2분 안에 빈대를 찾아낸다. 오직 냄새만으로 탐지할 수 있다. 숨어있는 빈대를 찾기 위해 공간을 훼손하거 가구 등을 이동 혹은 분해하지 않아도 된다.

세스코 측은 “빈대 확산으로 사회적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빈대탐지견을 육성해왔다”면서 “최근 휴가철과 파리 개최 국제 스포츠 기간이 맞물리면서 해외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강화된 빈대 예방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빈대탐지견을 전격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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