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베트남에 'K문화' 스며들게…
2024-08-08 13:00:01 게재
3주간 ‘CJ K페스타’ 열어 한식 영화 등 역량 총동원
CJ그룹이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베트남에서 K컬처 축제 ‘CJ K FESTA(페스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CJ K 페스타는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CJ그룹 측은 “K문화(컬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로 매년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CJ가 ’K컬처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베트남에 K문화를 스며들게 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축제는 ’K푸드 주간‘(8월 10~16일) ’K스포츠 주간‘(8월 17~23일) ’K무비 주간‘(8월 24일~9월 1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3주간 CJ 브랜드를 알리고 베트남 시민들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과 판촉행사를 벌인다.
우선 K푸드 주간엔 이마트 콥마트 등 호치민시 내 대형마트 4개소에서 ’비비고‘ 제품과 자회사인 베트남 현지 냉동식품기업 ’까우제‘ 제품을 활용한 요리(쿠킹)쇼를 진행한다. 한식맛을 알린다. 또 호치민 내 전통시장 대공원 호수공원을 순회하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K스포츠주간엔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행사 마지막주인 K무비 주간엔 인기 한국영화와 베트남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