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영문표기 ‘OTOKI’로
2024-08-09 13:00:03 게재
해외수출국 출원도
발음 쉽고 밝은표정
오뚜기가 영문표기를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국내외에 상표권을 출원한다.
오뚜기 측은 “심볼마크 디자인 변경도 함께 추진해 해외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영문표기 철자가 다양하게 발음되는 등 발음상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번 새단장(리뉴얼)한 표기와 심볼마크는 발음하기 쉽고 눈에도 확 띈다는 평가다.
변경할 영문표기는 국내와 해외 주요수출국에서 출원을 진행한다. 수출용 제품포장(패키지) 내 신규 영문 심볼마크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오뚜기 측은 “해외소비자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로고 디자인에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면서 “오뚜기를 한 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로고 내 ‘OTOKI’ 영문명을 삽입하고 심볼마크 가운데 캐릭터 형상을 따라 그려진 선을 제외해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소짓는 어린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윙크하는 밝은 표정을 더욱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고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