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주민에 생필품꾸러미

2024-08-12 13:00:12 게재

동작구 현장지원 강화

서울 동작구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동작구는 피해 발생 직후부터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도 화재 취약가구 안전점검과 정비 등 사전예방과 주민안전보험을 통한 사후지원을 해왔다. 동작구는 여기서 한걸음 나가 발 빠르게 현장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동작구가 화재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현장지원을 강화한다. 사진은 노량진동 동작구청 전경이다. 사진 동작구 제공

화재 현장에서 대피한 주민들이 유독가스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연 마스크와 생수부터 지원한다. 맨몸으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들에게는 대피소를 안내하는 동시에 당장 필요한 옷가지와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제공한다. 동시에 순찰차 등에 지원 물품을 상시 구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즉시 나눠줄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화재피해 현장을 가보면 당장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주민들 의견이 많았다”며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2중 3중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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