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가족 지원 강화 논의

2024-08-12 13:00:25 게재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12일 오후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정책 추진방향 논의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다양한 이주민 가족의 효율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가족센터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여가부는 “결혼이민자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다양한 유형의 이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기반 시설을 갖춘 가족센터가 이주민가족 정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과 전문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7~18세 다문화가족 자녀는 2017년 10만7000명에서 2022년 19만명으로 급증했다. 다문화가족센터 등 전국 기초지자체의 가족센터에서는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정착지원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이주민가족도 한국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가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주민의 한국생활 적응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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