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발역 에피트’ 20일 1순위 청약
분양가 1억원 가량 저렴
아파트 671가구 등 공급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짓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투시도) 1순위 청약이 20일 진행된다. 단지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EFETE(에피트)로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14일 HL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8일부터 청약 전 19일까지 2만여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했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분양가는 전용84㎡기준으로 평균 5억9000만원대다. 상반기 이천에서 분양한 같은 평형 분양가는 6억9880만원으로 1억원 가량 비싸다. 1000만원 계약금으로 초기자금 부담을 줄였고 중도금 1차 납부시기인 2025년 4월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9월 7~9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 단지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인 데다 인근에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로 주목받는다.
이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부발권역과 중리택지개발지구 중심지역이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40분에 이동 가능하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 효양고을 비롯해 이천사동중 효양고 이천제일고 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부발역 주변 52만여㎡ 부지에 4000여가구 아파트 단지와 초·중학교를 개발하는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단지는 빌더스개발원이 시행을, HL 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