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16일부터 온라인 예매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시
신윤복 미인도 등 66건 157점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기념 국보·보물 특별전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를 앞두고 16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4일 대구간송미술관에 따르면 개관기념 특별전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되며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의 미인도와 월하정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와 보물급 지정문화유산 40건 97점과 간송 유품 26건 60점 등 총 66건 157점이 6개 전시실에서 공개된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되며 1인 최대 6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이번 티켓예매는 9월 3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관람분에 한해 우선 진행하고 향후 5차에 걸쳐 2~3주 기간 단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 예매를 통해 판매되지 않은 잔여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관람객 안전과 현장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간대별 예매를 실시함에 따라 예매한 일자 및 회차에 시간을 지켜 입장을 하고, 각 회차별 입장 시작 시간 30분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전시관 퇴장 시 재입장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20명 이상 단체관람은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고 인터파크를 통한 단체예약은 받지 않는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단체 8000원), 어린이와 청소년(8세~19세) 5000원(단체 3,500원)이고, 대구시민(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은 20%, 차상위계층은 50%,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사람과 막내 나이가 18세 이하인 다자녀가정의 부모와 자녀는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훈민정음 해례본 외에도 간송 전형필 선생이 일제 치하에서 지키신 신윤복의 미인도, 월하정인, 고려시대의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귀중한 문화유산들이 전시될 예정”이라며 “대구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이번 가을에는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우리 국가유산과 고미술을 조금 더 가까이서 다양하게 향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