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
2024-08-14 13:10:03 게재
100여명 참석, 광복회 불참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 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국민이 자유로운 나라’를 꿈꾸었던 독립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음을 강조하고 독립 영웅들께서 남겨주신 독립의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되고, 유공자와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찬에는 미국·중국·카자흐스탄 등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순국선열유족회 회원, 그리고 순국선열유족회·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등 독립 관련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별초청 대상자로는 독립운동가 고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파리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 독립유공자 신광열 선생의 아들인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기업가 유일한 선생의 손녀인 유일링 이사,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 이옥비씨가 참석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철회를 요구하며 불참을 예고한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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