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서 치매예방 ‘두뇌여행’
2024-08-16 13:00:01 게재
중랑구 건강관리 연계
서울 중랑구가 5개 치매안심마을 내 경로당 8곳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두뇌여행’을 진행했다. 중랑구는 노년층 건강 증진과 치매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참조).
두뇌여행에 참여한 경로당은 총 8곳이다. 중화2동부터 면목2동 면목4동 신내1동 중화1동까지 5개 치매안심마을에 위치한 곳들이다.
구 소속 방문간호사를 비롯해 민간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이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했다. 1대 1 맞춤형 건강상담과 한방 진맥, 고혈압 당뇨 약물복용법 등 건강교육이 이어졌다.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가 강사로 동참했다. 치매 예방 체조부터 수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랑구는 다음달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만든 수공예품 전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체험, 경도인지장애 주민이 준비한 뮤지컬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