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대한해운, 2분기 영업익 722억원

2024-08-16 11:19:14 게재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상승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85억원, 영업이익 72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11% 올랐다.

대한해운이 지난 14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237억원, 영업이익은 1989억원으로 각각 32%, 59% 상승했다.

대한해운은 전용선 영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시황 상승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올 2분기 평균 1848포인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1330포인트보다 39% 올랐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운 전문가 한수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 사장은 SM그룹 해운계열사인 대한상선에서 28년간 근무하며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 사장은 “최근 해운업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유동성 확보까지 내실 있는 경영으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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