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2주 태아와 숲으로 소풍
2024-08-19 13:00:19 게재
금천구 임신부+배우자
서울 금천구가 16~32주차 임신부와 배우자가 아이와 함께 숲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천구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2024년 태아와 함께 숲에서 소풍하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참조).
숲 소풍은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따라 임신부가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뱃속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접근성이 뛰어난 호암산 치유의 숲에 태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임신부와 태아의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과정을 총 12회 운영한다. 평일 4회, 주말 8회다. 평일은 임신부만 참여할 수 있고 주말에는 부부가 함께할 수 있다.
숲태교지도사 산림교육전문가 산림치유지도사 숲해설가가 강사로 나선다. 향기 소리 색채 공예 명상 태담 등을 주제로 산책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호암산 치유의 숲에 마련된 태교센터와 함께 자연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며 “임신부 심신 안정과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