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유럽시장 공략 속도

2024-08-19 13:00:01 게재

SUV전용, 고성능·정숙

'다이나프로 HPX’ 선보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스포츠실용차(SUV)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를 유럽지역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다이나프로 HPX’는 사계절 내내 뛰어난 조종 및 제동 성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까지 갖춘 SUV 전용 4계절 타이어다. 진흙 눈길 마른노면 젖은노면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국내에선 2022년 출시돼 SUV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승차감과 정숙성 등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셈이다.

스포츠실용차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사진 한국타이어 제공

또 이 타이어엔 톱니모양으로 설계한 블록이 맞물려 블록 움직임을 최소화시켜주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 기술을 적용했다. 블록 강성과 그립력, 조종성능을 향상시켰다. 트레드(Tread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가장자리 블록을 넓혀 패턴 강성을 향상시켰고 최적화한 프로파일을 적용해 탁월한 조정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내마모 성능이 강화된 사계절용 컴파운드를 적용하고 주행 땐 지면에 닿는 접지면적을 넓혀 타이어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다. 홈에 울퉁불퉁한 돌기를 적용해 공명음을 줄이는 신기술로 소음을 저감시켰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4개 해외지역본부와 30개의 해외지사, 8개 생산시설, 5개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해 세계 160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매출의 85%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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