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배려형 무인단말기’ 첫 도입

2024-08-20 13:00:02 게재

디지털소외계층 맞춤형

주문 프로그램도 쉽게

롯데GRS가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소외계층을 위한 주문 프로그램과 ‘배려형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문 프로그램은 8월말 직영점부터 우선 적용 한 뒤 9월까지 전국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mm로 구축했다. 1200mm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 도입으로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구축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인공지능(AI)’의 AI 음성 기술 적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 안내가 가능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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