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납치미수 ‘생활비 마련’ 범행
2024-08-20 13:00:02 게재
경찰이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 한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이 용의자는 금전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서울 송파경찰서 형사2과는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나온 여성의 입을 막고 납치하려한 40대 A씨에 대해 납치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빼앗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쯤 잠실야구장 주자창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