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일꾼 건강·체력 구청이 챙긴다

2024-08-21 13:00:01 게재

중구 맞춤형 운동처방

고위험군 보건소 연계

서울 중구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통장 등 동네 일꾼들 건강과 체력을 직접 챙긴다. 중구는 연말까지 ‘중구 일꾼 체력증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가 체력인증센터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통장 등 동네 일꾼 건강을 챙긴다. 사진 중구 제공

프로젝트 대상은 각 동에서 활동하는 통장과 청소 취약지역을 관리하는 ‘클린 코디’ 등 지역활동을 하는 주민들이다. 활동에 대한 격려 의미와 함께 체력을 길러 보다 적극적으로 행정에 협력해달라는 취지가 있다.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건강체력’ 증진에 중점을 둔다.

체력증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에 걸쳐 흥인동 충무스포츠센터 4층에 위치한 중구체력인증센터에서 진행한다. 체력측정사가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질량지수부터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등을 측정한다. 운동처방사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상담을 하고 각자 체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운동법을 알려준다.

측정 결과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는 주민은 개별 관리도 한다. 희망자에 한해 보건소와 연계해 체력증진교실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주민들도 건강체력 키우기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체력100’ 누리집이나 전화로 예약을 한 뒤 해당 시간에 맞춰 체력인증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각종 전염병과 폭염 등으로 건강체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 일꾼인 주민들 체력이 중구의 체력인 만큼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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