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으로 이웃사랑 전한다
2024-08-21 13:00:01 게재
종로구 추석맞이 기부나눔
서울 종로구가 한가위를 맞아 생필품 등을 모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한다. 종로구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추석맞이 기부나눔 행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종로구는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을 이웃에게 전하는 동시에 자원 낭비를 줄이고 친환경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기부·나눔을 기획했다. 각 동주민센터와 구청 복지정책과에 기부·나눔을 위한 상자를 비치했다. 나눔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장기 보관이 가능한 통조림이나 장류 면류 쌀 비누 치약 샴푸 등 생필품을 넣으면 된다. 다만 실온에 두면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이나 포장상태가 불량한 제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제외다.
다른 형태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과 상품권 등 기부를 받는다. 주민들이 모은 정성은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취약계층 주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전하는 데 동참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