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 소리 채집해볼까

2024-08-29 13:00:03 게재

강남구 ‘손으로 사부작’

서울 강남구가 주민들이 마음치유에 도움이 되는 일상의 소리를 채집해 간직하도록 돕는다. 구는 9월부터 11월까지 강남힐링센터에서 ‘손으로 사부작 힐링 데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리 채집은 나만의 힐링 소리를 휴대전화에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참가자들이 채집한 내용을 모아 하나의 음악으로 만든다. 개포점에서 9월 13일과 20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남구가 힐링센터 개포점에서 마음치유 소리를 채집하고 음악으로 만드는 과정을 운영한다. 사진 강남구 제공

10~11월에는 코엑스점에서 ‘손으로 사부작’을 즐길 수 있다. 10월 꽃꽂이 힐링정원에는 특수원예심리재활치료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11월에는 아크릴화 수업이 이어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힐링센터는 운동 마음 관계 음식 등 습관을 개선하고 전문 강좌와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특강을 발굴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도심에서도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 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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