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기 의혹’ 한양화로 압수수색

2024-08-29 13:00:03 게재

강남서, 사기 등 혐의 수사

경찰이 투자 사기 의혹을 받는 소고기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3과는 28일 한양화로 운영회사인 바나바에프엔비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과 임직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바나바에프엔비 대주주와 임직원들은 2022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 등으로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해 초부터 한양화로 본사 관계자들을 유사수신행위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까지 고소장 접수자는 150여명으로 피해 규모는 200억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남서가 수사 집중 관서로 지정돼 사건을 (모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나바에프엔비는 압수수색 관련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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