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추석 앞 110억원 조기 지급

2024-08-30 13:00:18 게재

협력사 22곳에 전액 현금

오뚜기가 “추석을 앞두고 110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50일 앞당긴다. 지급 대상은 주문자상표표시(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2곳이다. 전월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협력사와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개선하고 있다. 추석 앞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 역시 동반성장의 일환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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