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으로 구청장이 찾아갑니다
2024-08-30 13:00:41 게재
도봉구 현장 민원상담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출퇴근 시간대 주민들이 몰리는 대형마트와 전철역을 찾는다. 도봉구는 다음달 2일부터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 민원상담’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참조).
현장 민원상담은 구청장이 직접 생활현장에 나가 주민들 불편과 건의사항 고충 등을 듣는 민원해결 프로젝트다. 지난 6월 전통시장과 공원 하천 등에서 진행, 231건에 달하는 불편사항을 접수해 해결했다.
이번에는 대형마트 3곳과 전철역 5곳을 찾아간다. 현장에서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오언석 구청장과 함께 구와 동주민센터 간부·직원들이 동행한다. 전철역에서는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구청장을 만날 수 있다. 대형마트 방문 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다. 9월 2일 방학역에서 시작해 9일 쌍문역과 창동역에서 마무리한다.
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현장에 ‘도봉구민 생각함’도 비치한다. 접수한 내용은 최대한 현장에서 답변한다. 복합적인 내용인 경우 담당 부서에 전달한 뒤 빠르게 해결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 생활현장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행정을 위해 현장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