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6일부터 공포체험공간 ‘블러드시티’ 운영

2024-09-03 13:00:03 게재

넷플릭스와 협업

가을축제도 시작

에버랜드가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포체험공간 ‘블러드시티(Blood City)’를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운영한다.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다채로운 오감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사진 에버랜드 제공

국내에서 넷플릭스 체험존이 신작 중심의 팝업 형태로 운영된 적은 있지만 복수의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대규모 야외 장소에 공간 연출, 공연,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공간으로 장기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처음 선보인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의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초대형 야외 공간이다. 해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이색 협업을 선보이며 MZ세대들에게 공포체험 성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블러드시티는 넷플릭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이 더해졌다.

에버랜드는 넷플릭스 인기 IP를 고객들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약 1만제곱미터 규모의 블러드시티를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 규모로 생생하게 연출했다.

블러드시티에 들어서면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신드롬을 낳았던 ‘지우학’ 주제공간이 펼쳐진다. 축제콘텐츠공간에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호러 드라마로 국내외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주제공간이 마련됐다.

압도적 규모의 디자인 연출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 몰입감 있게 넷플릭스 IP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어두운 실내에서 좀비를 피해 탈출해야 하는 ‘호러메이즈’도 넷플릭스 ‘지우학’을 주제로 새롭게 바뀌어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블러드시티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협업한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 IP 캐릭터인 레시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가을 축제를 6일부터 포시즌스가든에서 진행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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