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전문가가 돕는다

2024-09-03 13:00:24 게재

강서구 지원단 출범

서울 강서구가 재개발과 재건축을 희망하는 주민들 지원에 나선다. 강서구는 원도심과 신도심간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일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지원단’을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강서구가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지원단을 출범하고 주민들 지원에 나선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는 2일 화곡동 구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지원단 운영에 돌입했다. 지원단은 도시계획 법률자문 감정평가 건축구조 등 분야별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정비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재건축 초기 사전 자문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현지조사, 적정성 검토 여부 결정, 정비사업 비용 분석 등에 관한 자문이 주로 하게 될 역할이다. 여기에 더해 정비계획 입안 검토까지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할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사전컨설팅을 신청하면 분야별 전문가가 추진 가능한 정비사업 유형과 사업 추진 절차, 법적 요건 검토 등을 자문한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주민들을 위한 소통창구도 마련한다. 구 누리집 내에 ‘재개발·재건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공간을 마련해 복잡한 부동산 관련 정책과 정비사업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크고 작은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며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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