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그룹 “혁신 아이디어 삽니다”

2024-09-04 13:00:02 게재

돌볼드림 등 발굴·투자

스타트업육성 외연확대

본죽으로 유명한 본그룹이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기존 3대 사업(프랜차이즈 단체급식·식자재 유동식)에서 비한식·외식분야로 영역을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우선 해마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9월에 열리던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를 올해부턴 넥스트 본으로 이름을 바꿔 개최했다.

본그룹에 따르면 이번 넥스트 본예선 10:1의 경쟁을 뚫고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본그룹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기업활동(IR)방식으로 제안했다. 넥스트본 발표대회 당일 오전 본그룹 사옥 1층에서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설명하는 품평회도 진행했다.

본그룹 측은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시니어 대상 비접촉 심탄도 센서 스마트웨어·솔루션 기업 돌봄드림이 대상을 수상했다”면서 “돌봄드림에는 1000만원 상금과 함께 향후 투자심사 우선 검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본그룹은 7개 참가팀 대상 재무적·전략적 투자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지난해엔 참가팀 중 한팀에 10억원을 투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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