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해수욕장 이용객 8.2% 늘어

2024-09-04 13:00:02 게재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41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같은 통계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방문한 인파를 집계한 것이다. 올해는 이른 더위로 조기 개장한 해수욕장이 많았고, 개장 기간 동안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 등으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266개 해수욕장 중 263곳은 지난달 31일자로 운영을 마쳤고, 인천에 있는 왕산 을왕이 하나개 등 3개 해수욕장은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방문객 현황 등을 고려해 지자체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이 가을 겨울에도 해수욕장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행사·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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