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발달장애 아동과 ‘행복여정’
해피드림 자원봉사
9월 한달간 진행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영화관 나들이를 시작으로 발달장애 아동들과 소통·교감하는 해피드림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해피드림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자립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는 9월 한달간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450명이 참여해 서울과 대전 지역에서 영화관 나들이, 핸드볼 교실, 생태현장 체험 학습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SK이노베이션 계열 80명은 3일 서울에 있는 한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들과 일대일로 짝을 맞춰 영화 관람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9월의 시네마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진행돼 SK 구성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아동들과 어울려 영화 ‘인사이드아웃2’를 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핸드볼 교실은 9월 서울 특수학교 2곳 아동들을 대상으로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한국체대가 함께 준비해 치러진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신체능력은 물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SK 구성원 80여명이 매주 핸드볼 교실 보조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생태현장 체험학습은 야외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들이 동·식물원 등을 찾는 일정으로 꾸며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아동기와 학령기에 겪는 사회적응, 대인관계 경험은 자아 형성과 자립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며 “해피드림 활동이 아이들이 한층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를 줄곧 후원해 오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