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다이아몬드해역 수산 서식 공간 조성

2024-09-04 11:19:37 게재

인공어초 237개 집중 투하

산안 인공어초 집중 투하
신안군은 다이아몬드 해역 수산생물 산란과 서식 공간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237개를 집중 투하하고 있다. 사진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지난 8월부터 다이아몬드 해역 수산생물 산란과 서식 공간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237개를 집중 투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하는 지난 2022년부터 5년간 모두 90억원을 투입하는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주요 어종은 쥐노래미와 조피볼락이다. 오는 12월까지 인공어초 260여 개를 추가 투하하며, 이달에 인공어초 투하 해역에 수산종자 3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해역은 자은과 암태, 도초와 비금도 등 9개 섬을 하나로 연결하는 해역이다. 이곳에서 인공어초 투하와 수산종자 방류, 어장 환경개선과 다시마 등 해조류 집중 이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중심 해역인 이곳을 인공어초 투하, 수산종자 방류, 해조류 이식 사업 등을 통해 바다낚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19년부터 다이아몬드 해역에 전복과 해삼, 감성돔 등 3종 87만5000마리를 방류하고 인공어초 2400개를 투하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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