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에 힘주는 바디프랜드

2024-09-09 13:00:04 게재

“경추 교정·협착 견인 도움"

식약처 인증 메디컬파라오

바디프랜드가 경추·골반 교정 기능을 탑재한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외연확장을 위해 의료기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메디컬파라오는 척추의 목 허리 골반 부위에 도움을 주는 새 의료기기”라며 “경추교정 모드와 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것은 물론 경추부와 요추부에 발생하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질환을 견인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메디컬파라오’는 목 경추부와 골반부를 바른자세로 교정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척추 굴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골반 부위 시트 내부 6개의 분리된 에어백 교정장치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허리 곡선에 따라 엑스디 프로(XD-PRO) 마사지 모듈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면서 근육을 이완·압박해 교정하는 원리다.

바디프랜드 모델 차은우가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옆에서 자세를 잡고 있다. 사진 바디프랜드 제공
또 2개로 분리한 경추부 견인기가 목을 받쳐주면서 에어백으로 어깨 골반 종아리 발목을 고정시킨다. 마사지 모듈로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을 가해 견인 기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다리 마사지부 각도를 굴곡시키면서 사용자 고관절과 골반을 늘려 요추부를 끌어당기면 요추와 경추 사이 간격이 넓혀지면서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김지영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연구개발(R&D)센터 상무는 “메디컬파라오는 인체를 정위로 교정하는 정형용 교정장치이자 추간판(디스크)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견인장치다”라며 “머리와 목 어깨 허리 골반 종아리·발목에 이르는 신체부위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정확한 자극을 제공해 경미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파라오’는 경추·골반교정 도움, 경추부·요추부 추간판(디스크)탈출증 견인 치료 도움, 경추부·요추부 퇴행성 협착증 견인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도움을 주요 기능으로 삼아 각각 의료기기 전용 모드인 ‘자세교정’ ‘견인치료’ ‘근육통 완화’ 등으로 구현했다.

또 온열 범위가 등 부위를 비롯 종아리와 발바닥 시트, 온열볼까지 대폭 확대해 개인 선호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온열 최대 온도는 55도까지 높일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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