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오수·관촌에 공공임대주택 건립
전북개발공사, 2027년까지
‘농촌왕진버스’ 사업 개시
전북 임실군이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오수·관촌 지역에 공공주택을 건립한다. 귀농·귀촌 주민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임실군은 11일 오수·관촌지역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7년 2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임실군 오수와 관촌 지역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건립해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전북개발공사는 임실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7년까지 관촌 120세대, 오수 80세대 등 총 2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설계와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위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임실농협과 함께 ‘농촌왕진버스’ 사업 2회차를 진행했다. 농촌지역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농협중앙회가 협력해 운영하며 1회차는 오수관촌농협에서 진행됐다.
2회차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임실읍, 성수면, 청웅면, 강진면, 덕치면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지원(자생한방병원), 구강 검진(아이오바이오), 검안 및 돋보기(더스토리안경원)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 지역인 농촌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